발뮤다 더레인지로 식빵 만들기, 식빵 보관법 🍞

이날은 처음으로 계량을 내 맘대로 해서 식빵 만들기에 돌입. 베린이가 점점 겁이 없어지는 중 ㅎㅎ
(중간에 너무 되직해서 우유 두 번이나 추가한거는 안비밀……)

식빵 만들기(식빵틀 2개 분량)

강력분 500g, 우유 350g, 설탕 25g, 소금 10g, 버터 35g, 꿀 25g,(30도 좋을 듯) 이스트 6g, 계란물

 

 

오늘의 레시피는 기록용이며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래도 제대로 된 레시피 따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발뮤다 더레인지 높이가 낮은데 기존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식빵 위가 너무 타는 경향이 있어서 양을 임의대로 줄였어요. 저도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먹었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라 ^^;

식빵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유튜브 호야님이 올리신 무반죽 식빵 만들기 영상 추천드려요.

기본부터 쉽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저도 다른거보고 실패했다가 호야님 영상보고 처음 성공했었어요.

 

 

 

언제나처럼 강력분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포크로 섞어주기.

설탕 소금은 늘 계량을 같이 하는데 빵도 만들다보니 설거지 그릇 조금이라도 줄이게 계량하는 스킬이 늘고 있어요.

이스트 추가

우유에 꿀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었어요. 약간 미지근할 정도로.

핸드 믹서로 반죽하기
어느 정도 섞이면 중간에 버터 넣어서 반죽하면 돼요.
유리볼에 반죽이 들러붙지 않을 때까지 해주면 얼추 반죽 완성입니다.

 

 

 

둥글리기를 해도 뭔가 매끄럽지 않아 불안했지만 1차 발효 돌입.

전원꺼진 오븐에 넣고 1시간 20분 정도 있었어요(끓는 물 한 컵 같이 넣음)

1차 발효 끝. 잘 부풀어 올랐어요.
이때 밀가루 묻힌 손가락을 찔러넣어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발효가 잘 된거예요.

반죽 6등분(저는 160g씩) 해 주고 15분 벤치타임

벤치타임이 끝난 후 성형 시작
밀대로 위아래 밀어 준 후

두 번 접어주기

 

사진 수정하고 잘려벼린 사진들 ㅠㅠ

티스토리에서 사진 일괄 줄이기를 체크하고 사이즈를 줄였는데 사진이 이렇게 잘려져서 줄여졌어요 ㅠㅠ

이 사진말고도 잘린 사진이 많이 있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수정해야겠어요 ㅠㅠ

 

 

 

반죽을 옆으로 돌려서 아래부터 돌돌 말아줍니다.

돌돌돌

다 말아 준 후 반죽끼리 잘 붙게 꼬집어서 마무리 해 줍니다.

식빵틀에 세 개씩 넣어주기
발뮤다에서는 윗부분이 쉽게 타는 경향이 있어서 다음부터는 반죽 두 개만 넣고 구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차 발효는 역시 전원꺼진 오븐에서 1시간 정도 해 줍니다.

식빵틀 아래 1cm 정도까지 부풀어 오르면 발효가 다 된거예요. 과발효가 안되게 조심해 주세요.

계란물을 발라주고

180도 예열후 160도 12분 150도 15분 160도 5분 이렇게 돌려주었어요.

중간에 타버릴까봐 한 번에 쭉 돌리지 못하고 중간 중간 체크하면서 시간 추가했는데 정말 발뮤다 더레인지로 식빵 굽기는 쉽지 않아요(이것도 사진이 잘렸어요ㅠㅠ)

 

 

 

 

그래도 살짝 탄 윗부분
순식간에 타버리기 때문에 잘 지켜봐줘야 합니다.

빵굽다보니 저녁이 되어서 사진도 노릇노릇하고 ㅎㅎ
그래도 맛있어서 빵 나오자마자 한 덩이는 이미 사라지고 없네요😅

다음날 아침 식빵 잘라주기

자르기 역시 제법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오늘은 제법 예쁘게 썰렸어요.

뜨거울 때 먹어도 좋지만 식어도 쫄깃하니 맛나서 애들이 오며 가며 다 주워먹어서 남은게 없는 ㅎㅎ (결국 오늘 밤에 식빵 두 판을 또 구웠다죠😅)

식빵 하나 썰은 건데 양이 제법 되더라구요.

식빵 보관용기 아주 오래전에 사둔건데 여전히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식빵 보관은 이게 최고더라구요. 식빵 용기로 검색하면 쭉 나와요.

뿌듯한 순간

이건 어제 뜯어먹고 남은 자투리들 ㅎㅎㅎ

요런 유리로 된 용기도 빵 보관하기 너무 좋아요. 이쁘기까지 해서 베이커리 전문점같은 분위기는 덤이라죠 😌